정부종합청사 화재와 숭례문, 우연이 아니다. :: 2008/02/21 06:04
12일 숭례문 화재에 이어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조금 전 21일 정부종합청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건 우연일까?
나는 며칠 전 읽었던 기사가 생각나 소름이 돋았다.
[스페셜리포트] 숭례문 화재원인 ‘풍수 괴담3’
"풍수학적으로 살펴본 정부종합청사와 숭례문 화재"
조선 초 경복궁을 지을 당시 남쪽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막기 위해 남대문을 지었고,
그 현판 역시 불꽃을 나타내는 숭례(崇禮)라는 글자를 써서 불로써 불을 다스리게 했었다.
또한 숭례문 앞에 '남지'라는 연못을 만들어 불기운을 막았고,
광화문 앞에는 불을 막는다는 상상의 동물 해태 상을 만들어 화재를 예방했었다.
그런데 이번 숭례문 화재는 지난해 광화문 철거와 함께 해태상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발생하였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이런 이야기가 나온 지 며칠 되지도 않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렇게까지 되고나니 풍수지리 학자들이 말한 이야기를
우연으로 미신으로만 치부해 버릴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이제는 경복궁, 청와대가 위험하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풍수지리에서 말한 남쪽의 화기가 숭례문을 지나 광화문 정부종합청사까지 올라온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광화문은 경복궁으로 연결되고 경복궁 바로 위는 청와대가 위치하고 있다.
잇단 화재가 이번으로 끝난다면 모르겠지만,
정말 그들이 말한 화기를 다스리지 못한 결과라면 경복궁과 청와대가 큰 화를 입을 지도 모르겠다.
우연이라며 미신이라며 이 이야기를 치부하지 말았으면 한다.
분명 우리는 옛 조상이 물려주신 지혜와 문화유산을 복원과 복구, 도시계획이라는 미명 아래에서 무자비하게 훼손한 죗값을 치르고 있는 중일 테니까.
그리고 이번 화재 사건들로 말미암아 정부의 명확한 화재 방지 대책과 문화유산 보존 대책이 수립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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